[뉴스나우] '시청역 참사' 역주행 미스터리...원인 규명 단서는? / YTN

2024-07-04 7

■ 진행 : 정지웅앵커
■ 화상 연결 : 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청역 역주행 참사'에 대한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역주행"을 주장한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관련한 내용, 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경찰이 가해 하량의 사고기록장치죠. EDR을 자체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EDR이라고 하는 기록이 급발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 아닙니까?

[문학훈]
맞습니다. 외부에 있는 CCTV라든지 목격자의 증언이라든지 아니면 블랙박스의 음성기록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다 중요한 기록일 수 있는데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는 EDR 안에 있는 데이터가 가장 객관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EDR 안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액셀 페달을 밟았는지, 액셀 페달은 몇 퍼센트나 밟았는지에 대한 정보. 그리고 핸들을 조작했을 때는 핸들을 어느 정도 조작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다 나오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인 정보가 EDR, 자동차의 사고기록장치의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수님,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일방통행 구간으로 역주행 사고가 종종 발생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그건 맞습니까?

[문학훈]
거기가 지금 4차선으로 되어 있는데 저도 며칠 전에 그곳을 사고가 난 이후에 주행을 한번 해 봤는데 4차선이다 보니까 일방통행 그러면 보통 1차선, 많아봐야 2차선 정도가 되는데 4차선이 되면 초행길에 오신 분들은 그냥 직진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실, 그런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거기가 중앙선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마는 그게 너무 넓다 보니까 초행길에 오신 분들은 좀 약간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온라인상에서는 버스 브레이크와 운전자의 엑셀이 비슷해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브레이크와 엑셀의 위치가 똑같다는 게 아니라 직사각형으로 앞뒤로 길어서 모양이 비슷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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